우리가 매일 먹는 밥, 빵, 면, 그리고 달콤한 간식이나 과일 속 '탄수화물'은 몸 안에서 어떻게 처리될까요? 많은 분이 "먹고 움직여서 태워 버리면 그만 아닌가?"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생리학의 엄격한 법칙에 따르면, 우리 몸에 들어온 탄수화물은 단 1g도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고 반드시 어딘가에 쌓이게 됩니다.넘쳐나는 탄수화물이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최종 시한폭탄인 '이소성 지방'으로 가기 전, 그 첫 번째 관문이자 안전 창고인 '글리코겐(Glycogen)'에 대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.1. 탄수화물의 변신: '포도당'이라는 액체 연료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 기관을 거치면서 아주 미세한 당분 분자인 '포도당(Glucose)'으로 쪼개집니다. 쪼개진 포도당은 소장에서 흡수..